대형 드론 8대로 구성, 하루 10만㎡ 소독 가는 전망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대형 드론 보유자들의 도움을 받아 '드론방역봉사단'을 구성, 이르면 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시, 드론 활용 코로나19 시범 방역소독 |
드론방역봉사단은 민간단체인 '프라이존 드론교육원'(원장 안승용.46) 보유 드론 5대와 다른 농업용 드론 보유자가 보유 중인 드론 3대 등 모두 8대로 구성된다.
다양한 기종의 이 드론 중 대형 드론의 경우 1대당 1회에 10ℓ 정도의 소독 약품을 싣고 하루 3회 정도 공중에서 살포하게 된다.
이 드론은 10ℓ의 약품으로 15∼20분간 1만㎡ 정도의 면적을 소독할 수 있다.
매주 2차례 활동 예정인 드론방역봉사단은 8대의 드론을 모두 투입할 경우 하루 최대 10만㎡의 면적을 소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와 봉사단은 드론 활용 방역 소독을 우선 통행인이 없는 공원이나 휴교 중인 학교 운동장, 하천 등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미 지난달 28일 한차례 드론을 이용한 방역 활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프라이존 드론교육원 안승용 원장은 "갈수록 확산하는 코로나19 차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시에 드론 방역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봉사단 참여 드론 보유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 관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아직 없다"며 "하지만 앞으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론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강력한 방역 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안산시, 드론 활용 코로나19 시범 방역소독 |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