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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 유포…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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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모바일 메시지로 지라시 확산

유명 연예인 다수 포함

"언급할 가치도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수 연예인의 이름이 포함된 일명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이데일리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가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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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신천지 연예인 신도들’ 지라시에는 톱 배우, 톱 예능인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름이 대거 등장한다. 근거도 없고 출처도 불분명한 글이지만 해당 내용이 사실인 양 확산되며 언급된 연예인들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사실 관계를 떠나 ‘신천지 연예인’에 언급된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지라시에 등장하는 배우 A씨와 관련된 기사에는 “신천지 연예인으로 떴는데 사실이냐”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그외 연예인들의 연관검색어에도 ‘신천지’가 등장했다.

해외 연예인과 수년 전 해체된 그룹명이 포함된 만큼 신뢰성 없는 글로 보이지만 무분별하게 확산이 되며 피해를 낳고 있다.

‘신천지 연예인’ 지라시를 접한 다수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가짜뉴스”, “믿을 만한 내용은 아닌듯”, “신뢰감이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사실일까”, “조사해주세요” 등 혼란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지라시에 언급된 아이비는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온다”고 분개했다. 특히 지라시에 대해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며 사실이 아님을 짚었다.

이외 연예인들의 소속사도 “언급할 가치도 없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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