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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에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영산수련원.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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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개신교 교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수용을 돕기 위해 수련원 등 자체 시설을 개방한다.
4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여의도순복음교회(등록 교인 56만명)는 경기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있는 영산수련원 2개 동을 경증 환자 수용 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교인 10만명)는 경기 안성시에 있는 안성수양관과 충북 제천시 제천기도동산 등 2곳을, 광림교회(교인 10만명)는 경기 포천시 광림세미나하우스를 각각 수용 시설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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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 사랑의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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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교회는 수용 인원과 절차, 방식 등을 보건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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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소재 광림세미나하우스. 광림교회 제공 |
교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이들 교회가 이처럼 자체 시설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건 중증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겪는 고충을 조금이라고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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