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기선<사진>(강원 원주갑 의원이 6일 "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에게 막중한 역할을 넘기고자 한다"며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27명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라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좌파 정권의 거짓과 위선, 독선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보다 젊고 유능한 인재가 원주갑의 명예로운 전사가 되어 반드시 싸워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 지역구인 원주갑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출마한다. 통합당에서는 이 지역에 김수정 수리온 과학투자연구소장, 최재민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최근에는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추가 공모에 신청했다. 박 전 대변인은 원주 진광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맡아 원희룡 지사를 보좌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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