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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엠씨넥스, 日 자율주행차에 '인캐빈 카메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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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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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자동차 분야 주요 거래사 /사진제공=엠씨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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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는 일본 완성차업체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자율주행 시범차에 '실내감시용 인캐빈(in-cabin) 카메라'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 인캐빈 카메라 130개 세트를 공급했다. 인캐빈 카메라는 자율주행 관련 안전 필수제품으로 꼽힌다. 차량 실내에 장착, 주행 중이나 정차 시에 실시간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어린이, 수하물 등의 상태를 감지한다.

엠씨넥스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차량용 차세대 카메라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 외에도 미국 전기차 업체들에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엠씨넥스는 국내 완성차 업체를 포함해 푸조, 시트로엥, 길리자동차 등과 거래하고 있다. 중장비 분야에서도 국내 중장비업체, 방산업체, 유럽 볼보에도 제품을 납품 중이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1년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한 인캐빈 카메라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차세대 카메라"라며 "이번 납품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교류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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