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연일 무더기 추가 확진에 '긴장' (CG)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8일 "대구·경북 신도 중 대구시와 지자체, 보건당국 등의 방역 협조에 불응할 경우 향후 예배 출석을 금한다"고 밝혔다.
대구교회가 속한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이날 공문을 내 보건당국 지시 불응과 연락 두절, 이탈행위를 한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진정 후에도 예배 출석 금지 등 강력한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런 조치를 내놓은 데에는 31번 확진자가 나온 2월 18일 이후 수차례 보건당국에 협조할 것을 신도들에게 강조했으나 일부 신도가 자가격리를 어기거나, 신천지 신도라는 것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주위에 피해를 주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날 현재 신천지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총 4천482명으로 전체 확진자 7천134명의 62.8%를 차지했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6천462명으로 전체 90%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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