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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만희 횡령 수사 착수…신천지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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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횡령 수사 착수…신천지 수사 확대

[앵커]

경찰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횡령 등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인 명단 조작 의혹 수사에 이 총회장 개인비리 혐의까지 신천지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이후 비리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경찰이 이 총회장을 횡령 등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 총회장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은 모두 4건입니다.

경찰은 "이 중 3건은 계좌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1건은 지난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가 논란의 중심에 선 이후 이 총회장과 관련해 경기도 가평 등 100억원대 부동산 횡령과 전 내연녀와의 수십억원대 재산다툼 등 논란들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이 총회장은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선을 긋는듯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만희 / 신천지 총회장> 이제는 누구의 잘잘못을 생각할 때는 아닌 줄로 압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경찰은 조작 논란이 불거진 대구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한 강제절차에 착수한 상태.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된 가운데 경찰은 "검찰이 보완을 요구한 사안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겠다"며 영장 재신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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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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