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5번 확진자 21세 남구 거주 대학생은 2번째 퇴원
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브리핑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로 파악됐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만 17명, 신도는 1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북구 거주 24세 대학생이 10일 오전 9시 30분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 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부모 직업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이와 관련해 이 근로자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토요일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이용해 울산 부모집에 온 뒤 2일까지 집에서 지냈다.
3일에는 오전부터 북구 염포동 현대차 문화회관과 염포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돌아다녔다.
이후 9일까지 부모집에서 지냈고 8일 일요일 경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대상자임을 통보받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언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확진자 자택, 현대차 문화회관 등 이동 경로에 있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 후 임시 폐쇄했다.
울산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계속 역학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 24명 확진자 가운데 5번 확진자인 남구 거주 21세 대학생이 2번째 퇴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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