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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재정 암시? 레비, "챔스 진출 실패 시 전면적 영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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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회장 다니엘 레비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시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서포터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레비 회장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시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 핵심 역할을 맡고 있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전술과 시도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고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경쟁 팀들은 꾸준히 승점을 쌓아가는 반면 토트넘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번리전 무승부로 4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7점으로 벌어졌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는 행운이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더선'의 보도에 의하면 레비 회장은 "지난 4년간 2억 파운드(약 3,120억 원)를 사용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옳은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것은 재정 부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최근 투자를 감행한 것에 비해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것에 걱정을 나타냈다.

이어 레비 회장은 "토트넘은 주급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토트넘은 슈퍼스타를 길러내는 곳이다. 사람들은 우리들의 DNA를 이해해야 한다. 철학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윙크스의 활약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전하며 유스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토트넘의 상황에 레비 회장이 걱정을 나타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야할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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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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