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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대구 확진자 증가 '뚝'...신천지 검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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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마무리되자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대구시는 이제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 격리자 관리에 행정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가 하루 92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23일 확진 환자가 148명으로 늘어난 이후 보름 만에 백 명 아래인 내려온 겁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율이 99% 이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구시는 이들의 확진율이 42.5%에 달하는 만큼 나머지 교인도 끝까지 찾아 검사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83명입니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다시 자가 격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끝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것입니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신천지 교인 5천6백여 명은 오는 12일 자가 격리가 해제됩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격리 해제 뒤에도 이들의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또 신천지 교회와 관련 시설의 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행동 준칙을 준수하지 않음으로써 방역 대책에 방해가 될 경우 대구광역시는 신천지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들 사이에 확산세가 줄어든 만큼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추가 감염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각 구·군별 백여 명으로 관리팀을 만든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로 입원 대기 중인 자가 격리자 천4백여 명의 상태를 매일 파악합니다.

    전화 연결이 안 되면, 30분 간격으로 네 번 더 통화를 시도한 뒤 경찰과 함께 방문 조사에 나섭니다.

    대구시는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하면 경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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