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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통신사 콜센터 긴급 점검… “재택근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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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10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밀접접촉 근무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3월 10일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해 방역소독 및 상담사들의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상황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데 이어 금일 오전에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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