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 신천지 법인 청문회…취소수순 절차
[앵커]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신천지 모임 공간이 지목됐었죠.
이후 정부와 각 지자체는 신천지 신도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내일(13일) 오후 신천지 법인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본격적인 취소 수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의 약 80%는 집단 감염과 연관돼 있습니다.
그중 60% 정도는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내 신천지 신도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법인 취소 수순에도 돌입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신천지 측은 '서울시가 법인을 취소해도 신천지는 해체되지 않는다' 이런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조금도 반성이 없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끝까지 확실하게 책임을…"
서울시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측에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애초 이만희 총회장 대신 "법률대리인이 출석한다"는 답변을, 지금은 "대리인도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신천지 예수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시는 종교단체로서 받은 세제 감면이 적절했는지 전수 조사해 위법 사유가 있으면 바로 환수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신천지 모임 공간이 지목됐었죠.
이후 정부와 각 지자체는 신천지 신도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내일(13일) 오후 신천지 법인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본격적인 취소 수순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의 약 80%는 집단 감염과 연관돼 있습니다.
그중 60% 정도는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방역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내 신천지 신도와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법인 취소 수순에도 돌입했습니다.
신천지 사단법인의 허가 취소 청문회도 여는데, 서울시는 "공익을 해친 행위는 없었는지" 신천지 측 상대로 허가 조건에 관한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신천지 측은 '서울시가 법인을 취소해도 신천지는 해체되지 않는다' 이런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조금도 반성이 없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끝까지 확실하게 책임을…"
서울시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측에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애초 이만희 총회장 대신 "법률대리인이 출석한다"는 답변을, 지금은 "대리인도 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청문회와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검토를 해 이번 달 중 최종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신천지 예수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시는 종교단체로서 받은 세제 감면이 적절했는지 전수 조사해 위법 사유가 있으면 바로 환수 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