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12일(현지시간) ECB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었다. ECB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1일 (현지시간) 세계적 유행(팬데믹·Pandemic)을 선언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정책을 논의했다.

ECB는 현재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는 대신 유럽은행들에게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s)을 오는 6월부터 1년 동안 도입키로 결정했다. ECB는 또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마이너스(-) 0.5%와 0.25%로 유지키로 했다.

ECB는 또 연말까지 순자산매입 규모를 1200억유로(약 163조원)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대체로 ECB가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