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옥외 간판. 2019.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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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원의 납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5~6일 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 105.47%를 기록했다. 신주는 오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HDC현산은 지난 2월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17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HDC현산은 이번 유상증자 납입금 3207억원에 공모 회사채 발행과 추가적인 인수금융 등을 더해 인수자금 조달을 완료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아시아나인수를 위한 자금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나머지 인수자금 조달도 당초 계획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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