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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대형 참사 막는다"…'항공안전 강화'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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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어느덧 1년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런 참사를 막겠다며 항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내놨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참사.

    탑승객 179명이 숨지며 국내 항공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였습니다.

    정부가 사고 1년이 다가오는 지금, 항공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의 항공정책 방향이 담겼습니다.

    [김영혜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과장: 이번 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은 항공안전을 먼저 확보한 후에 초일류 항공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방위각 시설 등 공항 시설 개선과 조류 충돌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항공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전 예방형 항공안전 보안 체계도 구축합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장시간 지연 방지와 교통약자 서비스 편의 개선 등을 추진합니다.

    항공편 지연 건수뿐 아니라 지연된 시간도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는 운수권 배분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공항과 항공기 교통약자 편의시설도 확충하는데, 지방 공항과 저비용 항공사 휠체어 탑승시설 확대 기반도 마련합니다.

    안전 뿐 아니라 미래준비를 위한 항공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비중을 높입니다.

    드론 제조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2028년을 목표로 한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를 위해 제도 지원과 안전 운항 체계 마련도 추진합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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