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은 내일 열립니다.
최대 이슈는 양국 간 관세 협상인데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오늘(28일) 별도 공개 일정이 없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정상 외교 일정을 놓고 전략을 가다듬는데 고심했을 걸로 보입니다.
당장 내일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놓일 관세 협상, 현재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극적 합의에 이를지 여부도 단정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 중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스콧 베센트 / 미국 재무장관: (정상회담 중에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세요?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나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틀은 잡혔고 이제 세부 사항을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3천5백억 달러, 우리의 대미 투자 방식과 내용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걸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 대통령도 이미 외신 인터뷰를 통해 협상 장기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해온 상황.
[조 현 / 외교부 장관: 막바지 협상이 아주 심각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는 건 자칫 오도할 수 있어서 좀 조심스럽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칫 협상이 시한에 쫓겨서 졸속적으로 타결되는 것도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 타결의 실마리라도 찾아내는 것은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조상민/ 영상편집: 이종진>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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