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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아세안 '평화구상' 지지…이 대통령 "관세 협상 교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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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을 설명했고 각국 정상들은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미 간 관세 타결 전망을 두고는, "여전히 쟁점이 많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과 한중일이 함께한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한을 언급하며 아세안과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한중일 간 교류가 아세안+3 협력으로 이어지고, 아세안+3에서의 협력이 한중일 간 교류를 견인하는

    선순환을 위해 중국 그리고 일본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아세안+3는 세계 인구의 30%, GDP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고령화와 저출산, 디지털 격차, 에너지 위기 등 복합 위기 극복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로 대표되는 한반도 평화 구상을 설명했고 아세안 정상들은 지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아세안이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오늘 공개된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투자 방식과 금액, 시간표, 배당 등이 모두 쟁점이라고 설명해 트럼프 대통령과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도 오늘 외신 간담회에서 관세 협상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이시영 / 영상편집: 이종진>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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