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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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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지역전문가] 창릉 지구와 인접한 ‘덕양구 도내동’… 신도시 인프라 공유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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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기 신도시로 선정된 ‘고양 창릉 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절차가 최근 완료됐다. 이에 고양 창릉 지구의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인접한 지역이 혜택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 덕양구 도내동은 고양 창릉 지구와 인접한 동시에 일부 지역이 신도시에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원흥최고공인중개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도내동은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인접한 창릉동과 일대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되면서 인근 지역에 다양한 호재가 이어졌고, 도내동 역시 혜택을 공유할 수 있어 주목받는 지역”이라고 전했다.

◆ 인접한 ‘고양 창릉 지구’의 호재 공유할 ‘덕양구 도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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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 지구 조감도 [출처 = 국토교통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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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도내동은 창릉 지구의 ‘녹지’와 ‘교통’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릉 지구는 전체 면적의 39%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의 중심을 흐르는 ‘창릉천’을 정비해 호수 공원으로 만들고, 기존 30사단 부지에 100만㎡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해 인근 거주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원흥최고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되는 공원과 녹지를 통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도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역시 ‘교통’이다. 3기 신도시 계획의 주요 목표가 ‘서울 접근성 향상’인 만큼,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라고 전하며 “이에 인근 주거지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고양선’ 신설이 예정됐다. 고양선은 새절역(6호선)과 고양시청역을 잇는 14.5Km의 노선이다. 총 7개의 역이 새롭게 생겨나며, 그중 3개의 역이 창릉신도시 내에 신설될 예정이다. 도내동과 인접한 곳에도 역이 지나갈 예정으로 일대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노선은 이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통과하는 대곡역과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돼 눈길을 끈다. 한편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2019년도 4분기 고양시 덕양구는 ▲매매 1868건 ▲전∙월세 212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 교육 시설 접근이 용이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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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 [이미지 = 네이버 로드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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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구 도내동의 대표적인 주거지로는 ‘도래울마을’이 있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원흥최고공인중개사사무소의 임창규 대표는 “총 7개의 단지 중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인근 녹지가 풍부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까운 단지로 학부모들의 문의와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고 전했다.

2014년 입주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지상 25층, 18개동, 총 1193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면적은 74㎡와 84㎡의 두 가지 평형을 제공한다. 실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도래울중을 품고 있으며, 도래울초가 인접한다. 단지 앞 정류장에는 지선∙일반∙마을 버스가 다양하게 운행되며, 지난해 서대문역행 M버스(M7145)도 신설돼, 서울 및 인근 지역 이동도 용이한 편이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도 4분기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67건의 매매와 24건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단지의 2019년도 4분기 전용면적별 매매가 시세는 ▲74㎡ 3억6500만원~4억3700만원 ▲84㎡ 3억9300만원~4억9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2020년도 1∙2월에는 12건의 매매와 6건의 전∙월세 거래가 있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최근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의 전용면적별 매매가 시세는 ▲74㎡ 3억9000만원~4억5000만원 ▲84㎡ 4억4000만원~4억9000만원 선에 형성됐다.

[매경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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