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교인·시설을 찾아라"…대구시, 신천지 행정조사(CG) |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본격 분석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이날 오후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재설치 작업을 끝냄에 따라 17일부터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은 신천지 총회 본부 서버와 연동돼 교회 밖에서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을 열 수 없다.
컴퓨터에는 각종 공문과 함께 교인 명단, 예배 출석 기록 등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컴퓨터 49대 등을 확보해 보관하고 있다.
시는 확보한 컴퓨터를 17일 다시 교회로 가져가 저장 파일 등을 분석하게 된다.
분석 작업에는 시청 공무원 50여명과 경찰 30여명 등 80여명이 투입된다.
아울러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이전 1개월분 교회내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컴퓨터 자료 등을 분석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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