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 경찰 포렌식 전문가 등 97명 투입
신천지 대구교회 삼엄한 경비 |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는 17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다시 시작했다.
대구시 공무원 58명은 오전 9시께 최근 행정조사 때 확보한 컴퓨터 49대를 교회로 옮겨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에는 포렌식 전문가 17명 등 경찰관 39명이 참여한다. 조사 인력은 총 97명이다.
시는 신천지 교인·교육생 명단을 비롯해 복음방, 센터, 동아리방 등 교회 관련 시설과 집단 주거지 현황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데스크톱 48대, 교회 간부 자택에서 노트북 1대 등 컴퓨터 49대를 가져갔다.
그러나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이 신천지 총회본부 서버와 연동돼 교회 밖에서 저장 파일을 열지 못하자 컴퓨터를 다시 교회로 가져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계약이 만료한 컴퓨터 보안프로그램을 지난 16일 다시 구매해 시 행정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 시일 안에 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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