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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찾은 방통위원장 "개학 2주연기, 공교육 보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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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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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7일 경기도 일산 EBS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단 운영 등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교의 개학(개원)이 다음달 6일로 2주 더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EBS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콘트롤타워인 '교육지원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자체 방역 점검, 온라인 교육시스템 강화, 교육관련 시설과 확진자 이동경로를 매칭한 '코로나19 학교안전 맵' 제공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온라인에서 학급별로 수업이 가능한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학교수업 진도에 맞춘 '라이브 방송' 등 EBS 온라인 콘텐츠의 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BS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학년·과목 단위로 EBS의 학습콘텐츠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사이트를 지난 2일 개설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EBS 온라인 클래스의 이용자 확대가 예상돼 서비스 접속지연 해결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시스템 강화와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EBS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을 격려하고 특히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손씻기 캠페인 영상에 출연하는 등 재능기부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 위원장은 또 EBS가 수업 결손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저한 자체방역 등을 통해 공적 역할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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