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천지. 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등장 후, 교인들을 연결고리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10명 중 8명이 집단 감염이고, 그 집단 감염의 대부분에 신천지의 그림자가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어렵게 만나게 된 신천지 전 고위 관계자는, 의미있는 증언을 했습니다. 중국 우한으로 '신천지 특별 전도대'가 파견됐을 것이라는 겁니다. '특전대'는 신천지 내에서 어떤 존재이며,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한 파견 특별 전도대는 감염 경로를 모르는 이른바 '그림자 감염'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뉴스토리>는 신천지 특별 전도대로 활동했던 사람들을 만나 그 궁금증에 접근했습니다. 우한에 파견된 신천지 특별 전도대와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현재 방역당국이 놓치고 있는 신천지 관련 문제가 무엇인지 조명했습니다.
(취재: 정명원 / 영상 : 안민신 / 편집 : 김경연 / 담당 : 조성원 / 화면제공 뉴스토리)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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