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뜰폰(MVNO) 업체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해 5G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5G는 초고속과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강점인데요. 알뜰폰은 저렴한 요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5G의 강점이 제대로 나타나지 우려를 보이기도 합니다. 알뜰폰으로 5G를 사용해도 통신 품질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Q.알뜰폰으로 5G 사용하면 속도가 느리지 않나요?

A.그렇지 않습니다. 알뜰폰은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같은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임대해서 서비스하는 곳입니다. 이통3사와 똑같은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Q.알뜰폰이 이통3사보다 저렴하게 서비스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알뜰폰 업체는 이통사에 통신망을 구매해서 마진을 붙여 가입자에게 판매합니다. 가령 망 도매대가가 75%의 경우 1만원짜리 요금제를 7500원에 가지고 오는 방식입니다. 최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KT까지 5G 망 도매대가를 66%까지 인하했고 SK텔레콤도 인하할 예정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인하된 5G 망 도매대가를 활용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Q.알뜰폰 사용 시 불편한 점은 없나요?

A.알뜰폰은 저렴한 가격에 이통3사와 똑같은 품질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입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잘 맞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알뜰폰은 이통3사와 비교해서 멤버십이나 포인트제, 가족 결합 같은 부가 서비스가 부족하고 고객센터나 서비스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전체 알뜰폰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알뜰폰 사업자 중 95%가 평일 업무종료 이후 심야시간과 주말·공휴일에도 긴급민원 업무를 지원하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협회는 긴급민원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ARS,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방식을 이용한 민원처리 개선 방안을 사업자에 정기적으로 공유하면서, 고객센터 서비스 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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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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