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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ADT캡스, 이노뎁과 함께 '5GX 드론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진효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ADT캡스 대표)과 김윤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성진 이노뎁 대표 등 관계자들은 18일 실시간 영상통화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5G 드론 시장 선도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

박진효 보안사업부장은 "드론 사업이 성공하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업들의 협업이 필수"라며 "3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해 국내 드론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3사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 사업인 드론에 5G통신망을 연결,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드론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5G 기반 산업용 드론 서비스는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하고, 통신망 연결 지역에선 초고화질 영상(4K) 같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 출동 △공공 인프라∙산업단지 등 시설물 대상 모니터링 및 점검, 보안 △대기 환경 측정 △3D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3사는 향후 LTE 등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드론 솔루션을 연내 출시한 후 드론용 5G(5세대) 이동통신 모뎀의 출시 및 5G망의 확대 등의 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용 드론 서비스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공공 안전과 재난, 산업시설 보안, 실시간 측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과 민수 등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드론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5G와 드론,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의 융복합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ajunews.com

신보훈 bb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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