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선언 |
노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는 오만하고 일방적인 정치폭력을 행사한 거대 기득권 세력인 민주당 이해찬 무리와의 싸움"이라며 "시민과 함께 나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2명을 선출해야 하는 선거구를, 순천의 핵심지역인 해룡면을 찢어 23만명의 선거구로 짓뭉개버렸다"며 "민주당 이해찬 지도부가 주도한 중앙정치권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태에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선당후사를 외치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보낸 낙하산 후보를 돕는 것은 스스로 순천시민임을 부정하고, 순천에 가한 정치 폭력에 동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가 순천에 행사한 정치폭력에 굴종하느니, 위대한 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사즉생'의 길을 택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2월 기준 인구가 28만1천347명으로 선거구 상한선(27만명)을 넘겨 2개로 나뉘게 됐으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선거구획정안 재의를 요구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민주당은 경선을 치르지 않고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을 전략공천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