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20일 코스피가 150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 8% 폭락했던 낙폭을 만회하기까지는 어렵지만 한미 통화스와프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다소 진정키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22포인트(3.17%) 오른 1503.83을 기록했다. 전일 133.56포인트(8.39%)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낙폭(p)을 기록한 데에 따른 반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삼성전자(2.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3.04%), 삼성바이오로직스(4.92%), 셀트리온(3.21%) 등이 올랐고 특히 2차전지 대형주들은 최고 10%대의 강한 반등을 보였다.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7.61%, 삼성SDI는 10.11%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27포인트(4.03%) 오른 445.62를 기록했다. 전일 코스닥지수는 56.79포인트(11.71%) 폭락하며 코스닥시장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45%),에이치엘비(1.98%),펄어비스(4.53%), 스튜디오드래곤(3.47%)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개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12거래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2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51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1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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