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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문화뉴스 'MHN 세계'

[MHN 세계] 인도 뉴델리 성폭행범 교수형에 환호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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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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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피해자의 가족과 지지자들, EPA/RAJAT GUPT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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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지난 2012년 뉴델리의 버스에서 동승한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후 살해했던 일당 6명 중 4명에 대한 교수형이 20일 집행되었다.


이들에 대한 사형 선고는 2013년 행해졌으나 사형수들의 계속되는 감형 청원 탓에 미뤄져왔다. 그러나 마침내 20일 뉴델리의 타하르 교도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사형이 집행되었다. 인도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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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후 안도하는 피해자의 가족, EPA/RAJAT GUPT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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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법에 따라 본명 대신 '니르바야'라고 불린 피해여성은 사건발생 13일 뒤 숨지고 말았다. 여성의 죽음은 전세계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고, 인도 내부에서도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에 대한 회의와 함께 성범죄 형량의 강화를 이끌어냈다.


사건 발생 후 8년째가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사형 집행 현장을 지키며 '정의의 아침'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고집하는 데에서 사건에 대한 전국민적 분노와 피해자에 대한 연민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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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아침' 플랜카드를 든 남자, EPA/RAJAT GUPT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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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세계] 인도 뉴델리 성폭행범 교수형에 환호하는 시민들



사형 선고 후 7년만에 행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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