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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제조업 스마트화’ 156개 산업단지 민간투자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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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정책펀드 3100억 조성…‘환경개선 투자 사업자’ 공모

전국 156개 산업단지를 스마트 제조기지로 탈바꿈시킬 민간투자를 5월부터 유치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020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5월 8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3100억여원)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매칭한다. 이 자금으로 노후 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투자대상은 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등 32개 국가산단과 대구성서, 부산신평장림 등 124개 일반산단.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다.

제조업 활력 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원을 투자해 총 3조3074억원의 신규 투자가 창출됐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하지 않고, 4월 1일 산단공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가 게시된다.

산단공 김정환 이사장은 “올해는 그간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 투자가 이뤄지는 해”라며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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