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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세종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침입방지 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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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세종시에서도 야생 멧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를 지원한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되는 경우 양돈산업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양돈농가에 지원하는 예산은 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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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동물 침입방지 울타리 설치를 지원한다.[사진=세종시] 2020.03.22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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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봄철 야생 멧돼지와 파리, 모기 등 매개체 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양돈농장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ASF에 대비하기 위해 차단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양돈농가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시설과 양돈농장의 환경 검사를 상시 실시하는 한편 ASF 바이러스 발견을 위한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다음달 말까지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시설기준과 방역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5월부터는 중앙부처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에서 ASF 확진 이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축질병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에 맞춰 방역 관리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농가에 대한 예찰 및 일제소독,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 생석회·소독약·야생멧돼지 기피제를 공급하는 등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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