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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주점·요양병원 10명 발생…경북 확진자 총 1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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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주점에선 사흘새 14명 확진

뉴스1

경북 경산경찰서 직원들이 지난 19일 파키스탄 종교시설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경산경찰서제공)2020.3.19/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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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22일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명 늘어 12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경주시의 주점과 경산시의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경주시의 한 주점에서는 지난 14일 50대 여성 업주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주점을 다녀갔던 경주세무서 직원 4명 등 사흘 사이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9일 50대 간호조무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환자 25명, 요양보호사 5명, 간호조무사 2명 등 32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

지난달 19일 경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경산이 584명(48.6%)으로 가장 많고 청도 142명(11.8%), 봉화 70명(5.8%), 구미 60명(5%), 포항·칠곡 각각 49명(4%), 안동 47명(3.9%), 의성 43명(3.5%), 영천 36명(3%), 경주 35명(2.9%), 성주 20명(1.6%), 김천 17명(1.4%), 상주 15명(1.2%)이다.

고령, 군위, 에천, 영주, 문경, 영덕, 청송, 영양 등 8개 시·군의 확진자는 한 자리이며, 울진과 울릉에서는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감염 발생 원인은 신천지교회 476명(39.6%), 청도 대남병원 116명(9.6%), 봉화 푸른요양원 68명(5.6%), 경산 서요양병원 32명(2.6%), 해외 성지 순례 29명(2.4%), 칠곡 밀알장애인시설 25명(2%)이며, 37.8%인 454명은 2,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경북의 확진자 1200명 중 현재까지 34.2%인 411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2.3%인 28명이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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