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드림카드사업 포스터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카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준비기간 장기화, 사회적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준다.
이 지원금은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책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다.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의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내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2018년 3월 이전 졸업생)이 지난 만 18∼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상태의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드림카드 홈페이지(gndreamcard.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도는 신청자 중 가구소득, 졸업 후 경과 기간, 미취업기간 및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천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올해는 지원금 사용 가능 항목 확대, 환급 절차 간소화, 체크카드 클린기능 추가 등 드림카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도는 지난해 시행한 드림카드사업에서 3천949명의 청년을 선정·지원해 지난달 말 현재 552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했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직무능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77.1%로 상당히 높았다"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이 사업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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