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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공부 안하는 설수진 아들… "뭐하고 싶냐"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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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머니투데이

배우 설수진./사진=뉴시스




배우 설수진이 아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설수진은 20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9년 만에 아이를 가졌다"며 "두 번이나 유산을 해서 이 아이도 언젠가 하늘나라로 떠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정말 착하다. 흠 잡을 곳이 없다. 근데 문제는 공부를 너무 안 한다"며 아들 박설연군의 학업에 대한 고민을 꺼냈다.

아들은 책상에 앉아서도 책만 넘기면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 결국 설수진은 아들에게 "뭘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아들은 "종이 접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설수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아들은 날 너무 잘 안다. 혼내려고 생각해도 아들이 나를 보면서 동그랗게 눈을 뜨고 바라보면 어떻게 혼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진은 아들에게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라서 아빠에게 갈거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아빠의 이야기가 나오자 표정이 달라졌다. 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는 검사다. 안산에 계신데 안산에는 정리할 게 너무 많다. 아빠는 멋지기도 하지만 보고 싶은 아빠다"라고 말했다.

설수진은 "아빠가 쉬는 시간이 생겨도 잠을 자야 해서 아이랑 자주 놀아주지 못한다. 그런 걸 알고 있으니까 더 실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수진은 아들과 함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설수진은 "아들이 지금이 너무 예쁜 시기인데 이 모습을 보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아빠의 일상과 아이의 일상을 공유해야 한다. 일하는 것처럼 아이와의 전화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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