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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올레tv를 활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KT(대표 황창규)는 매장 내 TV를 광고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우리가게tv' 서비스를 23일부터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레tv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우리가게tv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우리가게tv는 매장에서 사용 중인 올레tv에 원하는 이미지나 문자를 노출해 직접 매장 상품과 이벤트 등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홍보 수단이다, 가격은 단독매장형 기준 월 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현재 가입자 수는 3만명에 달한다.

우리가게tv를 활용하면 올레tv로 실시간 채널 또는 주문형비디오(VOD)를 보고 있어도, 화면 오른쪽에 고객에게 알리고자 하는 광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송출할 수 있다. 해당 홍보 이미지와 문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용 웹 사이트에서 손쉽게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30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제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홍보 캠페인 광고 2종을 올레tv에서 2개월간 무상으로 송출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회복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KT는 지난해 10월부터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일부 중소기업 상품 광고를 올레tv에서 지원하고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지난 1월부터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수칙 광고 무상 송출, 언택트 종교활동 지원, 홈스쿨 확대 등 미디어 자원을 활용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소상공인 경영 개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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