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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대구시, 정신병원 환자·종사자 코로나19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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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지역 내 정신병원의 입원환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 주 초부터 지역 내 정신병원 24곳의 환자·직원을 상대로 전수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뉴스핌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방역[사진=대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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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신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사례로 주목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사례에서 나타난 폐쇄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대구시는 이번 정신병원 등의 전수 조사 관련, 입소 환자보다 외부출입이 비교적 잦은 직원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해 온 대구시는 전날 오전까지 전수조사 대상 3만3610명 중 약 87%인 2만 9420명(종사자 1만2788명, 생활인ㆍ입원자 1만663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이 결과 검체한 2만9420명 중 86%인 2만530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0.6%인 192명은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4%인 394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4190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조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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