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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세계육상연맹회장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다음주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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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와 연기 혹은 취소를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곧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22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도쿄올림픽에 관한 몇 차례 중요한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코로나19 문제가 이제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올림픽에 관해 뭔가를 결정할 시간도 다가온다"고 말했다.

코 회장은 사흘 전인 19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취소 여부를 얘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올림픽 개막일은 7월(24일)이다. 논의할 시간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코 회장의 말대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시시각각' 커지고 있다.

'시기상조'를 외친 코 회장과는 달리 영국육상경기연맹에 이어 미국연맹, 스페인연맹 등은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모든 상황이 급변했고, 코 회장도 "IOC가 곧 결정을 내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IOC도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종목 단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AFP는 22일 "IOC가 NOC에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이 훈련에 어느 정도 방해를 받는지' 등을 묻는다.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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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oup of students from Uruguay pose for a souvenir picture on the Olympic Rings set outside the Olympic Stadium in Tokyo, Saturday, March 21, 2020. The Olympic flame from Greece arrived in Japan Friday, even as the opening of the the Tokyo Games in four months is in doubt with more voices suggesting the games should to be postponed or canceled because of the worldwide virus pandemic. (AP Photo/Gregorio Bor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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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Aug. 21, 2016, file photo,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appears as the Nintendo game character Super Mario during the closing ceremony at the 2016 Summer Olympics in Rio de Janeiro, Brazil. Prime Minister Abe might be the biggest loser if the Tokyo Olympics don't go off as planned in just over four months. Abe has attached himself to the success of the Olympics since pushing hard for Tokyo's selection at an IOC meeting in 2013 in Buenos Aires, Argentina. Tokyo was picked over Istanbul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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