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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울산대공원, 1km 거리 '작은 등산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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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시민들 이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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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공원 내 새로운 등산로가 조성돼 23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22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작은 등산로’로 이름붙은 이 길은 울산대공원 정문 호랑이발 테라스에서 시작해 동문까지 이어지는 총 1㎞로 구간이다.
공원 내 이용이 제한되었던 녹지대였던 이곳은 일부 시민들이 무단으로 침범해 수목을 훼손하는 등 무질서한 행위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녹지대를 새롭게 단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행 구간을 만들자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조성하게 됐다.

‘작은 등산로’는 자연 그대로의 높낮이를 활용한 동선으로 경쾌하게 걸을 수 있다. 또한 사계절 푸른 상록수와 가을에 장관을 이루는 낙엽수가 적절히 혼합 식재돼 자연의 생생함을 즐길 수 있다.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가지기 바란다”면서 “울산대공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매일 두 차례 공원 내·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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