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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성동구, 장애인가구 직접 방문해 마스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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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2일 성동구 마장동 통장이 등록장애인 세대를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성동구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등록장애인 9400여 명에게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보건용 마스크 전달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은 정보 접근에 취약해 공적마스크 판매처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판매처에서 장기간 줄을 서 공적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성동구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각 동의 통장 및 코로나19 극복 자원봉사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직접 세대를 방문해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지급했다.

찾아가는 마스크 배달은 지역 내 등록장애인들이 일일이 약국을 찾아다니는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마스크 지원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임산부 1152가정에 직접 마스크를 배부했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1459명에게 마스크 지급을 완료했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구청 직원들부터 솔선하여 면 마스크를 착용, 보건용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공적마스크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마스크 5부제 공적판매처인 지역 내 약국 142개소의 판매시간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들이 마스크 구매시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며, 인력이 필요한 약국에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이 마스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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