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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충북교육청 온라인 학습 관리형 전환…'바로학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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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사이트인 '바로학교'를 23일 개통한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2020.03.22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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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휴업 연장으로 온라인학습을 자율형에서 관리형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휴업 기간이 오는 4월 5일까지 연장되면서 자율형 온라인 학습의 1단계 휴업에서 관리형 온라인 학습의 2단계 휴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사이트인 '바로학교'를 23일 개통한다.

'바로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가정학습 상황 확인과 결과물의 피드백, 생활교육, 건강 상태 등을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원과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 활동 지원도 이뤄진다.

초등학교 부문은 현장 교사들이 참여해 하루 4차 시수 분량의 학년별 기본 시간표와 학습활동, 퀴즈, 학습 노트, 디지털 교과서 연계 활동 등을 교실 수업의 형태로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초등학생용 '바로학교'는 휴업 장기화에 대비해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모델 개발과 거꾸로 수업(Flipped Learning) 연계 화상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중·고등학교는 스스로 학습을 지원할 주간학습계획과 학습지, 학습 관련 영상, 독서 교육, 고3 수험생을 위한 진학 상담 등을 제공한다.

'바로학교'는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로그인 절차 없이 웹이나 모바일, 태블릿에서도 모두 실행이 가능하다.

도교육청도 23일부터 누리집 첫 화면을 '바로학교(온라인 배움터)'와 '코로나 19 대응 자료실', '질병관리본부', '기존 도교육청 누리집'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개편해 운영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유례없는 장기 휴업 사태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라며 "교실 수업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온라인 가정학습으로 교육 가족들의 학습 공백 불안감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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