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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안동시, 제설 장비 활용한 이색 방역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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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요 도로변과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아시아투데이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21일 제설 장비를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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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 동안 주요 도로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제설 장비를 활용한 이색 방역 활동을 펼쳤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장비는 겨울철 제설작업을 위한 염수 살포용으로 특별히 제작·배부된 것으로 광범위한 방제 효과와 효율적인 방역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

시는 기존에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공원, 마트, 상가 내부 등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집중 방역해 유기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주민들도 인력을 활용한 소규모 방역의 효과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차량과 살수 장비를 활용한 대대적인 방역에 대해서 심리적인 안정에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중옥 태화동장은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수제마스크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제설 장비를 활용한 방역 활동처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는 각오로 부족한 물자에 연연하지 않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활용해 주민들의 안전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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