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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현대차그룹 브랜드 캠페인 영상, 3일 만에 조회수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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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 조명

아시아경제

현대차그룹이 지난 16일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내일을 향합니다(Next Awaits)' 브랜드 캠페인 영상(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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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6일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내일을 향합니다(Next Awaits)' 브랜드 캠페인 영상(국문)이 3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약 2분 길이의 이 영상은 현대차그룹의 현재부터 과거까지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내일을 향합니다’라는 영상의 제목과는 달리 영상 속 시간은 스마트 모빌리티로 채워진 미래가 아닌 과거를 향하고 있다. 현재를 기점으로 그룹의 성장 과정에 주목하고 창업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 순간들을 되새기며 ‘진보하는 기업은 우연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힘을 길러왔음’에 주목한다.


이 영상은 지난해 9월 현대차 유럽권역본부가 기획 후 제작해 유럽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현지에서 꾸준한 조회수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말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 공개했다.


제작을 맡은 영화감독 ‘단테 아리올라’는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영문 평전 ‘Made in Korea : Chung Ju-Yung and the Rise Of Hyundai’의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리와인드 기법과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해 영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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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 16일 한국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내일을 향합니다(Next Awaits)' 브랜드 캠페인 영상(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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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횡단보도 앞에 멈추는 장면에서 시작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투싼, 티뷰론, 스텔라 등 과거 차량의 모습을 차례대로 비추며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를 공개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포니는 한국 최초의 고유 모델로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해외에 수출돼 한국을 자동차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는 등 상징성이 높은 차종이다.


이후 영상은 포니가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면서 무역선이 건조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내레이션을 통해 1960년대 한국 조선업의 시작과 현대차그룹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한다. 다리 건설 현장과 용광로에서 철을 생산하는 장면, 도로 건설을 지휘하는 창업주의 뒷모습 등도 등장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신차를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기존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유럽인들에게 브랜드의 기원을 알리고 오늘날 현대차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와 브랜드 핵심가치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어떻게 구현해 왔는지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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