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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코로나19' 이후 '위생소비' 주목…건조기·식기세척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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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 매출, 26.6%, 38.5%, 950% 증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위생 소비'가 주목받으며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마트의 최근 가전 매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1월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26.6%, 38.5% 늘었다. 이에 건조기, 의류관리기로 구성된 패브릭케어 분류의 가전(대·소형가전)내 매출 순위가 지난해 6위에서 2위로 4단계 상승했다. 패브릭케어 가전은 필수 가전인 냉장고, 청소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이 속한 홈케어가전 및 주방소형가전을 모두 제쳤다.


외출을 자제하고 삼시세끼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년 대비 950% 가량 증가했다.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포함된 기능성 주방세제 매출 또한 동기간 32% 신장했다. 이마트는 최근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10여종을 신규 투입하기도 했다.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타블렛형, 세제와 린스가 합쳐진 올인원 제품 등 품목을 다양화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행사카드로 삼성, LG 건조기와 의류관리기를 구매할 시 금액대별 최대 3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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