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Women with a Guitar(81.3×65.4cm 캔버스에 유채 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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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은 윙바르의 회화연구소에서 소묘를 배웠다. 처음에는 로트레크와 마네 작품에 영향을 받았고, 나중에 브라크와 피카소 등을 알게 돼 큐비즘운동을 접했으나 큐비스트가 되지 않고 형태와 색채의 단순함 속에 감각적이며 유연한 화풍을 만들어냈다.
피카소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한 그녀는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이자 그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12년 파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인정받았고, 1920년 로마의 개인전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화단의 인기작가로 활약했다.
흑인예술이나 페르시아 세밀화의 영향을 받아 유려하고 감미로운 화풍 속에서 섬세한 관능을 표현했다. 로랑생은 작품 뿐 아니라 양탄자와 벽지 무늬를 고안하거나 책의 삽화도 그렸고, 석판화를 제작하며 발레 무대장치나 복식을 도안하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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