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사업 1차 공모 신청을 26일부터 내달 1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HUG는 2천가구 규모의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가구 내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주택도시기금 출·융자를 받거나 택지를 지원받는 대신 무주택자에게만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등 공공성을 가미한 임대주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PG) |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연간 공모계획과 1차 공모 공고는 HUG 홈페이지(www.khug.or.kr)에 게시됐다.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 28∼29일 사업 신청서를 접수해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정민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주택 품질을 확보하고 주거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품질점검 기준과 공유형 민간임대주택 지침 등을 제시하고, 주거서비스 인증 관련 혜택 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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