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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기업 80.9% "핵심인재, 요주의직원과 따로 관리"… "태도→성과중심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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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0.9% "핵심인재, 요주의직원과 따로 관리"… "태도→성과중심으로 변화"

잡코리아, 인사담당자 554명 설문조사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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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4곳은 조직 내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높은 직무 능력'을 핵심 인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생각하는 반면,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성과'를 요주의 직원의 특징으로 꼽았다.

22일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5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51.6%는 '사내에 다른 직원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있다'고 답했다.

핵심인재가 분포한 직급(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대리급이 47.2%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과장급이 37.1%로 높았으며, △주임급(26.9%), △사원급(25.5%)의 순이었다. 핵심인재를 직무별로 보면 △기술개발·R&D 직무가 응답률 48.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마케팅(31.5%)이 차지한 가운데, △경영기획/전략(30.4%), △영업/영업관리(20.6%), △재무/회계(17.5%)이 차례로 이어졌다.

반면 핵심인재와 달리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핵심 관리대상 즉 요주의 직원도 있었다(51.3%). 직급별 요주의 직원은 사원급에서 가장 많았다(50.7%). △대리급(34.1%), △과장급(27.8%), △주임급(27.0%)을 꼽는 응답도 이어졌다. 요주의 직원을 직무별로 살펴 보면 △영업/영업관리가 35.9%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고객상담/서비스(28.9%), △기술개발/R&D(25.6%), △마케팅(24.4%), △생산/현장관리(22.2%)도 요주의 직원이 많은 직무로 꼽혔다.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구분하는 가치가 기존 태도에서 성과 중심으로 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동일 조사에서 기업들은 핵심인재의 가장 큰 특징(복수응답)으로 '조직 결속'(42.4%), '책임감'(35.4%)을 많이 꼽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직무 관련 이해, 능력이 우수'(49.3%)하거나 '기대 이상의 성과'(36.4%)를 내는 직원이 핵심인재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울러 '능숙한 커뮤니케이션'(35.0%), '책임감'(32.5%), '애사심 및 조직결속에 기여'(26.2%), '변화에 능동적이며 혁신적'(25.5%) 등이 특징으로 곱혔다.

요주의 직원들의 두드러진 특징(복수응답)으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성과(35.6%)'와 '책임감 부족, 잦은 실수(35.2%)'가 대표적이었다. 여기에 '비슷한 업무, 맡겨진 업무만 반복하고 발전이 없다(32.6%)', '직무 관련 이해 부족, 능력 미숙(31.1%)', '근거 없는 소문의 출처 또는 유통경로가 된다(23.0%)', '대외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하다(19.3%)', '근태관리가 엉망이다(17.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업 10곳 중 8곳(80.9%)은 핵심인재와 요주의 직원을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성과급 등 별도의 보상 지급'(42.2%), '다른 연봉 수준'(38.4%), '직위/직급 이상(이하)로 권한을 부여하거나 제한'(29.7%), '중간관리자를 통한 직접 체크, 관리'(25.9%), '업무상 독립권, 자율권, 간섭 정도를 달리 한다'(25.2%)는 응답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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