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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대구 5개 요양병원서 신규 확진자 18명 발생…누적 1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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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0일 오후 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앞에서 119구급대원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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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5개 요양병원에서 1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67개 요양병원 중 지금까지 13곳에서 15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1명, 성서요양병원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 나왔다.

대구시가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394곳에 있는 환자와 직원 3만3610명에 대해 실시한 전수 진단검사는 현재까지 94.6%(3만1754명) 완료됐으며, 3635명(11.4%)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 이날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2명, 배성병원에서 2명, 칠곡경북대병원에서 1명 등 3개 의료기관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구경북혈액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혈액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경우 지난 19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대구시는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24개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981명을 상대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감염자가 나오면 입원 환자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신병원에 이어 다음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검사 대상은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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