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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수 30만명 돌파…나흘 만에 10만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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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명 건축물 몰레 안토넬리아나가 위치한 시내 번화가가 텅 비어 있다. 토리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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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총 확진자 수는 30만5,234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 이상이라고 밝힌 지 나흘 만이다. 사망자 수는 1만2,97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는 유럽을 휩쓸고 미주로 상륙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여전히 중국이 8만1,321명으로 가장 많지만 이탈리아가 5만3,578명, 스페인이 2만5,496명, 미국이 2만5,493명, 독일이 2만2,213명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가 4,825명으로 중국의 3,265명보다 많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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