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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코로나19 장기화 땐 외국투자기업 40% 사업 축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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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할 경우 국내 진출 외국투자기업 10곳 중 4곳은 사업 축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외국투자자가 출자한 기업 가운데 종사자 100인 이상인 1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가 한국 내 사업 축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외국투자기업의 48%는 코로나19 장기화 시 글로벌 생산·유통망 재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 중 86%는 한국 내 사업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외공장 가동중단과 전 세계 공급사슬 붕괴 위험성을 회피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을 고려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국내 외투기업 10곳 중 9곳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부자재 조달 차질과 판매 애로, 생산 차질, 자금난 가중 등 여러 측면에서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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