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부안군민 68.5%, '부창대교 건설' 지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종회 의원 "21대 국회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뉴스1

김종회 국회의원이 실시한 부창대교 건설 여론조사 결과표. © News1 김동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종회 무소속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은 21일 대표 공약이며 전북 부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창대교 건설에 대해 부안군민 68.5%가 지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월14~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부안군 만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부창대교 건설’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부안군민들은 부창대교 건설에 대해 68.5%가 찬성했다. 성별로는 남성이(70.4%) 여성(66.6%)보다 높았고 30대(76.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찬성의 이유는 Δ관광산업 활성화 39.5% Δ지역경제 및 일자리창출 19.2% Δ물류비용 절감효과 17.3% Δ국책사업 추진에 도움 17.2% Δ기타 6.9% 순이다.

부창대교는 2005년 기본설계용역 실시와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됐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됐다.

뉴스1

김종회 민주통합의원모임 농해수위 간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종회 의원은 “부창대교가 신설되면 62.5㎞를 우회해야 하는 고창~부안간 이동거리가 7㎞로 줄어 통행시간이 50분 단축된다”며 “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주민 편익계산은 연간 3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사실 부창대교는 지난해 1월 대통령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송하진 지사가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또 “새만금 개발이 완공되면 1일 약 5만대 화물 물동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부창대교 건설은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부산 거제를 연결하는 가거대교는 연간 4000억원의 물류비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서남권 관광축의 중심 역할을 위해서도 부창대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군산 새만금방조제와 부안~변산~격포~고창~동호~구시포를 잇는 서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되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해대교의 ‘행담도’는 일몰 풍경이 유명한 관광명소로 발전했고 부산 거제를 연결하는 가거대교 역시 관광객이 1.5배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면서 “부창대교 건설로 변산반도 채석강 등 도내 서해안 일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관광명소로 발전할 수 있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러면서 “재선이 돼 부창대교를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부창대교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최대한 신속한 사업 추진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월 14~17일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500명을 을 대상했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조사(100%)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kdg206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