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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신림~봉천터널 상부에 임대주택 28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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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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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봉천구간 터널 상부를 활용해 행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 상상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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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22년 6월 계통 예정인 '신림~봉천터널 상부 유휴부지'에 복합주거시설을 건립한다. 난곡사거리 일대에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청년층의 주거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는 신림~봉천터널 상부 유휴부지 5212㎡에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을 위한 행복주택 28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바로 옆에는 수영장, 농구장, 피트니스실 등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도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8년 말 발표한 주택 8만가구 추가 공급 계획의 일환이다. 입지 좋은 도심 속 저이용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거시설과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리인벤터 서울'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다.


난곡사거리 행복주택, 어떻게 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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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내부 중정을 통해 바라본 공유테라스와 신혼부부 테라스 전경/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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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난곡사거리 행복주택 및 복합체육시설'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을 22일 공개했다. 박인영(건축사사무소SAAI)‧원유민(JYA-RCHITECTS) 건축가가 설계한 작품이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이 제시한 콘셉트는 도시 흐름을 이어주는 것이다. 전면으로는 남부순환로·신대방역, 후면으로는 신림근린공원 녹지축과 맞닿아 있는 입지적 특성을 살렸다.

새롭게 조성되는 행복주택과 복합체육시설은 가로로 배치하고 건물 사이 공간을 비워 기존 도시와 남부순환로, 신림근린공원이 세로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주거동은 이웃과 만날 수 있는 작은 단위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ㅁ' 형의 중정 구조로 계획됐다.

고층부는 테라스형으로 배치해 신림근린공원의 전망을 가로막지 않으면서도 개방감을 살렸다. 복합체육시설 옥상은 가벼운 조깅과 산책을 할 수 있는 트랙과 야외극장, 공연장 등으로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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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사거리 행복주택 위치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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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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