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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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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되면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파이낸셜뉴스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 사진=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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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중구청은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 대구는 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역이 없다. 만약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된다면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가 되는 것이다.

이에 중구청은 동성로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용역을 23일 착수에 들어가 8개월간의 용역기간을 통해 관광특구 지정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련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에 특구 지정신청까지 올해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촉진 등을 위해 관광 활동과 관련된 관계 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관광 활동과 관련된 서비스 및 안내 체계 및 홍보 등 관광 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곳이다.

구청장의 신청에 따라 대구시의 검토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 후 대구시장이 지정한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 진흥을 위해 각종 지원 및 법률 특례가 가능해지고 문화, 체육, 숙박, 상가시설로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이용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 숙박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대구 대표 다운타운인 동성로 일대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은 추후 시청사 후적지 개발과 맞물려 대구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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